영동읍주민자치위원회는 하기리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영동군청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영동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영)는 지난 24일 생산적일손봉사 자매결연 마을인 하가리에서 폐비닐 수집과 농경지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등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 단체는 지난 1월 충북도청에서 열렸던 '2018년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에서 영동읍 하가리 마을과 영동군 2018년 제1호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봉사를 시작으로 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연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하가리 마을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일손이 많이 필요한 농번기에는 수시로 마을을 방문해 일손부족 해결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충청북도 지원조례에 의해 생산적 일손봉사자에게 지원되는 약 140만원의 실비보상금을, 지역의 70여명 저소득층 불우아동들에게 의류(속옷)상품권을 전달하기로 위원들과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영 위원장은 "일손이 부족한 자매결연 마을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며 "실비로 지급되는 보상금은 지속적으로 불우아동들을 돕는 일에 사용하는 등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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