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청권 유일의 직업상담 전문가 단체가 출범했다. 진로 및 직업상담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인적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충청지역에서 일하는 직업상담사 100여명은 지난 24일 청주 수곡동 CBS기독교방송국 1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충청직업상담사협회'를 출범시켰다. 전문지식과 직업상담 활동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초대 회장은 윤은순씨가 맡았다. 직업상담사, 평생교육사, 청소년상담사,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로 활동해온 교육학 박사다.

부석부회장은 정갑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장, 실무부회장은 이홍래 충북경영자총협회 본부장, 실무부회장은 양미선 노사발전재단 실장이 맡기로 했다.

앞으로 충청직업상담사협회는 충청권 유일의 직업상담 전문가 단체로서 전문인력 양성, 직업상담 관련 학술 및 연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은순 회장은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중장년층의 취업상담과 지도를 위한 직업상담사 배출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현장전문가 중심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청소년 진로교육 등 직업교육과 고용복지 정책 제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