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영자총협회 일자리 희망센터
재직·구직자 맞춤형 무료 교육

지난 21일 '생애경력설계서비스'에 참여한 중장년 교육생 20여 명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충북경영자총협회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생애경력설계서비스'가 인생 3모작을 준비중인 중장년 재직자와 구직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방향과 방법, 구체적인 계획 수립을 돕는 무료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매월 2회 이상 25명의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해 진행하는 구직자 프로그램은 3월 7일과 21일 송정동 청주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에서 51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첫 달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요 내용은 중장년 노동시장의 이해, 인생3모작 준비를 위한 생애계획수립, 개인의 경력경로 설계, 제2의 직업 선택을 위한 구직 계획 수립 등이다.

매달 1회씩 열리는 재직자 과정은 40대와 50대, 60대에 맞는 맞춤형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40대가 경력과 변화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평판 및 네트워크, 성과 관리에 대한 방법을 교육한다면 50대는 나의 생애 조망하기, 직업역량 도출하기를 기초과정으로 이수한 이후 경력대안 개발하기, 평생경력계획 수립하기를 심화과정으로 배우게 된다.

또한 60대는 숨고르기와 발견하기를 주제로한 기초과정을 거쳐 균형잡기, 뛰어들기 등 심화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모든 심화과정은 기초과정을 이수해야 참여할 수 있다.

재직자와 구직자 과정모두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교육시 식사와 다과,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된다.

충북경총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의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또 있다. 이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정부에서 시행하는 '신중년 인생 3모작 패키지'의 1단계이기 때문이다.

1단계 프로그램 수료생은 2단계 전직지원과 재도약 프로그램, 3단계 개인별 상담을 통한 취업 실행, 4단계 패키지 수혜자 상황 모니터링과 정보제공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충북경총 윤태한 회장은 "생애경력설계 프로그램이 지역의 중장년층에게 성공적인 인생3모작을 설계하는 데 있어 힘이 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생애경력설계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와 재직자는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3-221-1397)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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