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선수 및 가족을 위한 환영행사·카퍼레이드 열려

18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결산 기자회견 후 노르딕스키 신의현 선수가 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18. / 뉴시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대한민국 최초로 동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한 신의현 선수가 살고 있는 고향 공주에서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지난 26일 산성시장 문화공원 주무대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신의현 선수의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의현 선수는 어머니와 함께 육군 제32사단에서 지원한 의전차량을 타고 시청 광장부터 공주고등학교 앞, 중동교차로를 거쳐 주무대인 산성시장 문화공원까지 이동하면서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렬한 박수를 받았고, 이에 환한 미소와 함께 연신 손을 흔드는 등 성원에 화답했다.

환영행사에서는 신 선수가 살고 있는 정안면 주민자치풍물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육군 제32사단 군악대의 무대로 분위기를 띄웠고,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했고 성화합화행사에서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줬던 이은희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는 청중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오 시장은 "공주 출신인 신의현 선수가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자랑스럽고, 신의현 선수의 목표대로 2020 도쿄 하계 패럴림픽 핸드사이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전 시민이 함께 기원한다"며, "오늘 환영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의현 선수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에 고마움을 전하며 더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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