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1로 승리를 거둔 한화의 한용덕 감독이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8.03.25. / 뉴시스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한화이글스 홈경기가 있는 날, 시내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해 야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입장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시에 따르면 시와 한화이글스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 혼잡 완화방안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 시 입장료 할인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이번 할인제도는 시 교통건설국의 '지역연고 프로스포츠구단의 대중교통활성화 참여' 요청에 대해 한화 구단이 공감하고 적극 참여키로 호응해 시행되게 됐다.

이에 따라 한화의 첫 홈경기가 있는 30일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는 시민은 하차단말기 체크 기준 1시간 이내에 탑승확인(POS)을 받으면 매표소에서 전 좌석 1천원이 할인된다.

또 한화 측은 대전시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및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 불법주정차 근절 등 다양한 대 시민 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대전한화이글스파크 주변은 극심한 교통정체와 불법주정차로 인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해 왔다.

시는 지난해 교통문제해결TF의 현장진단을 통해 추진 중인 도로확장 공사가 다음 달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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