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KOVO컵 프로배구대회 등 전국 규모 6개 종목의 체육대회를 유치하며, 총 29개 부문의 다양한 스포츠경기를 치른다.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전국 중계를 통해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전국에 홍보하게 된다.

2018 KBS배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 등 6개 전국 대회에는 선수 및 임원, 응원단 등 40여만 명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화재 참사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35개 대회를 유치해 선수를 포함한 35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 직접효과 27억원, 파급효과 45억원 등 총 72억여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TV중계, 언론홍보 등에 따른 인지도 상승과 2018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와 연계한 간접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 효과는 수백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시는 추산하고 있다.

이종한 체육지원팀장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경제적 효과는 물론 제천시 이미지 상승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전국 대회를 집중 유치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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