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는 다문화가정 3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영동경찰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경찰서는 26일 영동군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지난주부터 개강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올 2월부터 SNS와 직접 방문을 통해 홍보를 시작해 운전면허 시험 전일까지 응시자를 계속 모집, 운영할 예정이다.

운전면허교실에 사용되는 교재는 다문화가정 외국인에게 요청받은 언어로 된 운전면허 책 총 25권을 배부하고 온라인 문제풀이 교실은 29일 집중 강의할 예정이다.

영동경찰서는 강의 뿐 아니라 담당자가 운영하는 밴드를 통해 어려운 부분을 질의회신 하고 전년도 문제 분석과 합격을 위한 공부요령을 교육해 합격률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외국인 운전면허 시험은 다음달 10일 난계국악당 주차장에서 10개 국어를 지원하는 PC가 장착된 차량을 도로교통공단 청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지원받아 치러질 예정이다.

정연식 정보과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다문화국가다"라며 "사회적 약자인 이주여성, 외국인 근로자 들을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 눈높이 교육을 통해 공감 받는 경찰 서비스를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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