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교 더불어민주당 청년 기업인육성특별위원회 위원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6·13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정국교(58) 더불어민주당 청년기업인육성특별위원장이 25일 출마를 철회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대전지역 지역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후보 단일화를 통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미력을 다 하겠다"며 출마철회 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 하고 안희정 추문으로 민주당 후보들에게 미칠 불이익이 우려된다"면서 "야당 후보는 전략 공천으로 확정된 반면 민주당은 동지를 적으로 만드는 것이 상례인 경선방식 상황에도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전시장 선거 승리는 지역 민주당 정치인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한편 그는 지난 1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예선을 이긴다고 본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라는 법이 없다"며 후보 추대론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