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저소득 장애인 의치보철 사업 '맞손'

서산시 보건소가 취약계층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치과의사들과 손을 잡았다. / 서산시 보건소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 보건소가 취약계층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지역 치과의사들과 손을 잡았다.

시 보건소는 26일 시장실에서 노인·장애인 의치보철사업 추진을 위해 서산시 치과의사회(회장 장봉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무료 의치보철사업'의 국비지원이 지난 2016년 종료됐지만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의치보철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치과의사회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올해 만 19세 이상 1~3급 장애인과 만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에게 무료 의치시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시 보건소는 대상자 선정 및 교육과 시술비 지원을 하며, 치과의사회에서는 의치보철 시술을 하고 1년까지 무료로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아울러 시 보건소와 치과의사회에서는 시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홍보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산시 보건소와 치과의사회간 상호 협력 및 연계로 지역주민의 구강보건서비스 향상과 구강건강 증진이 기대된다"며"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의 원활한 의료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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