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0일까지···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지원하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대상 농가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많은 농가에서 쌀 수급 안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다음달 20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2017년 벼 재배사실 확인(사업신청시 증빙서류 제출) 농지가 추가되면서 대상이 확대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자발적 논 타작물 전환 농가의 경우 예외적으로 이번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되며, 기존에 제외됐던 인삼도 이번에 지원대상 작물로 추가됐다.

타작물 재배지원금은 1ha(1만㎡)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풋거름(인삼 포함) 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으로 품목별 소득 격차를 감안해 차등 지원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기한 내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에 따른 작목별 소득분석 결과, 조사료나 콩 등의 재배 소득이 벼 소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타작물로 전환 시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많은 농가에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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