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충청북도·청주전파관리소·여성단체 업무협약

사진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최근 미투 캠페인이 사회적으로 큰 방향을 불러오면서 성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고, 가정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피해자 중심의 보호·지원시스템의 지속적인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의 상호 이해와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충북지방경찰청(치안감 남택화)은 27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충북도청·청주전파관리소·충북여성단체 등 7개 기관·단체와 함께 '젠더폭력 예방 및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별 특성에 맞는 역할 및 책임분담 ▶피해여성들의 심리상담, 긴급보호,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전파이용 질서 확립 및 불법촬영 예방 등 여성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 추진본부장을 맡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 이문수 2부장은 "젠더폭력 근절을 위해 지역사회와 치안정책을 공유하면서 제도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상 문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이해와 협력을 강화하자"며 "충북경찰은 젠더폭력 근절을 위해 관련기관이 다함께 참여하는 민·경 상설 협의체를 구성, 여성안전을 위해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여성계에서는 지난 3월 8일 22개 여성단체가 참여하는 '충북젠더폭력방지협의회'를 출범한데 이어 13일에는 28개 단체가 참여하는 '충북미투지원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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