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복 실버천사 업무 협약...노인일자리 활용한 교복 재활용 사업 시작

청주시, 충청북도교육청, SK하이닉스,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이 2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신흥식 청주시 복지교육국장,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 서대석 서원노인복지관 관장. /사진=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충청북도교육청, SK하이닉스, 청주서원노인복지관이 2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흥식 청주시 복지교육국장,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이일우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 서대석 서원노인복지관 관장이 참석해 기관의 특성에 맞춰 사업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서약했다.

행복교복 실버천사는 청주지역 중·고교 학생 및 시민들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은 교복을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리폼(수거, 세탁, 수선)해 신제품의 10%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업으로 실버인력 일자리 제공, 자녀 양육가정 교복 구매비용 절감,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모은 행복 나눔 기금 2억 원으로 운영되며, 연 132명의 노인일자리가 창출될 뿐만 아니라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노인복지 및 저소득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장상두 청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복 구입에 대한 시민 부담을 해소시켜 나눔과 자원 재활용이라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행복교복 실버천사 사업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해 준 SK 하이닉스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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