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까지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 공연
'효' 담은 창작판타지활놀이극… 하반기 '왼손이' 예정

'극단 꼭두광대'는 상반기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를 공연한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8 충청북도 지정예술단 '극단 꼭두광대'가 상반기 활동을 이번주부터 본격 시작했다.

이번에 '극단 꼭두광대'가 선보일 공연은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다. 지난 26일 충주 성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월 6일 단양초등학교까지 충북 도내 초등학교에서 펼쳐진다.

이번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공연은 지난해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아리랑 교육용 공연 콘텐츠 개발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교과서에 나오는 5개 지역의 대표적인 아리랑(경기도, 해주, 강원도, 밀양, 진도)과 우리지역의 청주아리랑 그리고 창작판타지탈놀이극의 절묘한 만남을 이룬 공연으로 초등학생이 관람하기 좋은 공연이다.

더군다나 떡보가 할머니에게 떡을 갖다드리러 아리랑 다섯 고개를 넘으면서 다양한 호랭이(수수께끼, 재주, 12발, 하늘을 나는, 집채만한)를 만나는 '효'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교육적으로 아주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극단 꼭두광대'는 아이들이 자라야 할 세상(음악, 그림 이야기)을 창작판타지탈놀이극과 교육을 통해 구현하고 있는 청주를 기반으로 한 한국 유일의 탈 연희 전문예술극단으로 지난해 충청북도 지정예술단에 선정돼 올해까지 활동하며 2017 전주소리축제 초정공연, 2016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2016~7 우리가락 우리마당 주관단체, 2012~5 공연장상주단체(보은문화예술회관)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충북의 전문예술단체다.

장철기 극단 꼭두광대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는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공연을, 하반기에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큰 관심을 받은 '왼손이' 공연을 문예회관과 도내 축제, 소외 지역에 찾아가 펼칠 예정"이라며 "두 공연으로 충북 도내 11개 시·군을 찾아가고 작년보다 더 많은 도민들에게 질 높은 공연을 제공해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연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카페 http://cafe.daum.net/toptheater 또는 043-225-7714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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