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석 민주당 대전시의원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김동섭(더불어민주당·유성구2) 대전시의원이 28일 6·13 지방선거에서 유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귀로 듣고, 발로 뛰는 구청장이 돼 잠자는 유성의 가능성과 역량을 깨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상민(유성구을) 국회의원 보좌관 7년, 시의원으로 4년 간 활동하면서 유성구의 현안과 문제점을 현장에서 듣고 파악하며 해결했다"면서 "이런 소중한 경험들은 유성구청장으로서의 역할도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핵폐기물 안전, 월평공원 지키기, 상수도민영화 저지, 공기업 인사추천위원회 개선 등의 활동을 통해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대전시 공무원이 선정하는 참 좋은 시의원, 대전충남 녹색연합 녹색인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세종시와 대덕특구를 연계해 대전의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유성, 시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유성, 온천과 계룡산을 연계한 테마 젊은 유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현안으로 유성복합터미널 조성과 폐업한 유성리베라호텔 대책, 갑천 친수구역개발, 구즉동 혐오시설 대책 문제, 원자력시설 안전대책 등을 꼽았다.

김 의원은 "대전시의 현안 95% 이상이 유성에 혼재돼 있는데 보좌관과 시의원을 하면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지역을 돌아봐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다"면서 "행정의 흐름을 간파했고 어떻게 해야 시민의 눈높이와 마음에 맞는 행정을 할 수 있는 지 체득했기 때문에 문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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