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는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애로·고충 사항의 신속한 파악과 해결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두 번째 기업체 근로자와의 현장 간담회를 KSP&신흥DIP에서 가졌다.

간담회는 이창원 부회장으로부터 회사현황 청취 후 공장시찰로 진행됐으며, 20여명의 근로자들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근로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업 규제 개혁은 물론, 보령에 거주하면서 겪는 불편 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주포 제2농공단지 내 위치한 KSP&신흥DIP는 지난 2014년 2월 등록해 주철관, 주철이형관, 수문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수는 물론 수출 등을 통해 연매출 60억 원을 올리는 등 우량 중소기업이다.

특히 다음달 18일에는 중국 청도 소재기업인 '건화밸브'와 11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후 올해말까지 주철밸브 생산라인을 신설하면서 글로벌기업으로 한층 성장할 전망이다.

이창원 부회장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주철관 등은 우수한 품질로 세계시장을 점유해가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지역 고용 및 사회 환원 활동에도 더욱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탁월한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계신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발전과 국가 산업 발전의 중심점은 지역 주민들과도 상생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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