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원 투입'…7월 남일면 내년 6월 가덕면, 내년 12월 북이면 준공 예정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에 어려움울 겪어왔던 비좁고 낡은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다목적회관 건축에 박차를 가한다.

남일면 다목적회관은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33번지 일원에 공사비 29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997㎡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현재 골조공사 완료 후 내·외부 마감공사를 진행 중으로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가덕면 다목적회관은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319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968㎡ 규모로 건립예정으로, 올해 4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북이면 다목적회관은 청원구 북이면 신대리 4-8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의 다목적회관 건립을 목표로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올해 설계 완료 후 내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다목적회관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인대학, 서예교실, 건강교실, 에어로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주민 자치프로그램 활성화와 주민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윤광 공공시설과장은 "남일면, 가덕면과 북이면의 기존 복지회관이 협소하고 노후한데다가 프로그램 공간이 부족해 여러 곳에서 나눠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이 문화·복지 혜택을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주민들의 여가활용과 체력증진을 위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다목적회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