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9억원대, 충청권내 2위 올라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전국 15개 시·도교육감 중 두 번째 부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육감의 재산총액은 11억5천472만원으로, 1년 새 3억2천462만원이 증가해 2위에 올랐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재산총액은 9억3천977만원으로 충청권 교육감 중 2위를 기록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8억7천711만여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6억7천534만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고위 공직자 재산 변동 사항'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교육감 자리가 공석인 인천과 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교육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7억4천349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총액 1위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으로 15억900만원을 신고했다.

2위에 오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2천462만원 증가해 교육감들 가운데 재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배우자와 어머니 예금이 크게 늘었다.

10억원 이상의 재산 소유자는 이영우 경북교육감과 김병우 충북교육감 2명뿐이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재산이 줄어든 교육감 3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본인 명의의 대전 유성구 반석동 반석마을 아파트(132㎡)와 배우자 명의의 대전 유성구 계산동 아파트(103.37㎡)가치가 하락하고, 어머니 명의로 전세를 놓았던 대전 중구 중촌동 현대아파트(52.38㎡)의 전세권이 만료돼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면서 전체 재산액이 줄어든 것이다.

6억7천534만원을 신고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재산은 6천258만원 증가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도 1억4천10만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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