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까지 송절삼거리 임시우회도로 운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기존 서청주교에서 송절삼거리간 기존 2순환로는 도로선형이 위험하고 청주산업단지를 이용하는 대형화물차량들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상존할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잦은 구간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가 향정동 하이닉스 북측에 신설하는 제2순환로(SK로)와 기존 도로의 연결공사를 위해 송절삼거리를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 3주간 임시 우회도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가 442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제2순환로(서청주교~송절교차로)개설공사는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해 문화재 시·발굴과 암(岩) 발파작업 등 공사추진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도입해 당초 계획대로 올해 4월말이면 개통하게 된다.

임시도로 운영은 이번에 신설하는 도로와 기존 2순환로의 연결 시공을 위한 것으로 하이닉스 2공장 정문에서 LG로와 연결되는 구간은 4월 3일 부분 개통해 오창방면 차량들을 분산시킬 방침이다.

김진섭 광역도로팀장은 "이 사업이 완료돼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연계된 SK로가 4월말 완전 개통되면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로 2순환로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오창방면(LG로) 이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마무리 도로연결공사 기간 동안 임시 우회도로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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