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선열의 얼과 민족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성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미원 쌀안장터 3.1만세운동 기념식이 지난 달 30일 미원면 복지회관 앞 광장에서 미원 쌀안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박희갑) 및 광복회 청주시지회(지회장 김세국)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1919년 3월 30일 미원 쌀안 장터에서 대한독립을 위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애국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및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정성엽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정병천 충북남부보훈지청장과 서상국 광복회 충북지부장, 광복회 유족,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 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기념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쌀안 장터 만세운동 3일간의 기록 낭독,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추념사, 학생백일장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당극 공연과 거리 재현행진 등을 통한 당시의 상황을 재현해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널리 알려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기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미원의 애국선열들이 보여주셨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애국애족의 고장임과 삼일운동의 성지임을 널리 알려 더욱 발전하는 미원이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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