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오는 11월까지 운영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흥기)는 '과수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조성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괴산군은 이 사업을 통해 시범사업단지 21ha에 관수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밀착형 과수 컨설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일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괴산 사과는 밤낮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맛이 일품인데다 우수한 사과만을 철저하게 선별해 제공함으로써 그 품질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과수농가에 관수시설 보급이 미흡해 봄철 가뭄기 낙과와 품질저하 등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 공모사업에 관수시설사업을 신청해 선정됐고, 올해 국비 2억 5천만원의 예산을 받아 시범사업단지 3개소(21ha)에 관수시설을 지원한다.

아울러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와 함께 SNS를 활용, 시범사업단지를 대상으로 과수 품질 향상을 위한 밀착형 컨설팅도 진행한다.

컨설팅은 스마트폰 SNS 앱 '밴드'를 이용, 농가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올리면 연구센터 장일 이사장과 연구원들이 실시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괴산의 과수재배기술이 한 단계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과수농가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재배기술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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