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종별 최대 3일까지 이용

청양군 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주말에도 문을 열어 농번기를 맞은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경영비 절감과 영농의 품질향상을 위해 본소와 동부지소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농번기인 4∼6월, 수확철인 10∼11월에는 토요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은 요즘 과수 나무를 힘들이지 않고 편리하게 전지·전정 할 수 있는 휴대용 전동가위, 쟁기, 퇴비 살포기, 관리기, 잔가지파쇄기, 농용굴삭기 등을 빌려가거나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기계는 기종별로 최대 3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사용료는 청양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조례에 의거 농기계 구입가격에 따라 다르다.

농기계 기종별로 6천원에서부터 농기계 구입가격의 2%의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및 국민 기초 생활 수급권자는 5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며, 농기계를 임대할 때 농업인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요령과 작업방법, 안전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영농의 편리성을 증대하고 농기계 구입비용을 절감해 영농현장 중심의 고품격 농업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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