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고 학생 30여명 대상

김향숙 강사가 오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은 3일 오송고등학교에서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독서교육'은 지역 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및 인성교육을 위해 지원하는 오송도서관 '꿈-인큐베이팅'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인성, 진로, 독서토론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청주시 중·고등학교 5개교가 참여한다.

이날 독서토론은 김향숙 강사의 '기아의 원인과 대책'을 주제로 선정도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통해 우리들의 삶과 세계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독서토론에 참석한 학생들은 "기아의 고통이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강의를 듣고나니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생겼고 토론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청주오송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독서교육으로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미래의 삶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소년 독서교육을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