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재선 도전

이근규 제천시장이 4일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근규(58)제천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람이 좋다, 시민과 함께 이근규'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행복한 제천, 건강한 제천'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공천 경쟁에 가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 간 성과 기반으로, 국토의 중심지역의 도약을 다짐한다"며 "국책사업 유치 및 천연신약·문화예술·관광산업허브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대학교와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동서고속도로 및 왕암폐기물매립장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제3산업단지와 천연물종합단지를 조기에 완성하여 새로운 일자리 1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부정부패와 타협하지 않고,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소중한 가치를 가슴에 담고 함께 하는 당당한 시장이 바로 '이근규가 꿈꾸는 제천시장의 모습' "이라고 강조했다.

예비후보 등록 시기와 관련, "화재 참사와 벚꽃축제 등 현안사업을 마무리한 뒤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화재 참사와 관련) 전국 5천여 곳에 도움을 요청했고, 전국 행사에서 시장 책무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며 '청풍호 벚꽃축제'가 끝날 때까지 시장직을 수행 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청풍호 벚꽃축제 기간은 13~15일 본 행사를 포함해 11일부터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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