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지난해 11월 준공된 그린시티타워를 활용한 주민 참여형 콘텐츠사업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그린시티타워는 2012년과 2016년 환경부 그린시티 및 2016년 산림청 전국 6대 녹색도시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시상금 10억원을 들여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 조성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형식의 조형물이다.

현재 그린시티타워는 다양한 생활 환경, 주민 생활상, 힘이 돼주는 따뜻한 한 마디 등 감성적인 문구를 송출하고 있다.

또 ‘주민과 함께 하는 그린시티 타워’를 주제로 주민들의 일상 사진과 글귀를 내보내고 있다.

앞으로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 개발을 위해 주민들이 군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과 글을 편집해 방영할 예정이다.

군은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보강천 미루나무숲 물빛공원을 조성해 보강천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황인수 휴양공원사업소장은 “보강천 미루나무숲이 주민 참여형 콘텐츠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복합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