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617억 투입, 2024년까지 북충주IC 일원에 186만㎡ 규모 조성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명실상부 중부내륙의 신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충주시는 4일 오전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산업개발과 대흥종합건설, 교보증권, JS미래산업 4개 사와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천617억 원을 투입,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북충주IC 인근 중앙탑면과 노은면 일원에 186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서충주신도시와 연계한 지역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민간투자 활성화와 개발비용 최소화 등 체계적인 산단 개발과 산업시설 적기 공급을 위해 올해 민·관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면 내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승인고시를 득하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상과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충주시는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돼 완전 가동하게 되면 7천600여 개의 일자리와 연간 3조7천억 원 정도의 직접생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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