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관점 설계, 남·여 회원 수에 맞게 방 크기 조절

사진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서원구 산남동 주민센터(동장 송이화)는 4일 오전 10시 신동오 서원구청장,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 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남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남경로당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경로당 주변 5개통 주민과 어르신들의 경로당 신설 요청에 따라 2017년 6월 착공해 2017년 10월 준공했다.

특히 사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양성평등 이해적 관점으로 남·여 화장실을 별도로 설치하고 경로당의 남·여 이용률을 고려해 방의 크기를 달리하는 등 이용자 편의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이광구 노인회장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로당 신축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다"라며 "지역에 봉사하면서 모범이 되는 경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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