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훈련을 도와주신 감독님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어요."

청주시 김영호(가덕중·3년) 선수가 제28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2일차 데일리 신인상을 차지하게 됐다.

김영호는 지난해 치러진 제 27회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연속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는 기대주로 점쳐지고 있다.

그는 "평소 컨디션 조절훈련으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해왔었고, 구간 훈련도 많이 해 오르막길에서 자세가 무너지지 않고 뛸 수 있었다"며 "김영필 감독님과 맹세일 코치님의 응원과 격려가 달리는데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날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그는 2일차 13소구간(아성리~길선리) 5.8㎞를 20분 31초라는 좋은 기록으로 통과하면서 '데일리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오늘 컨디션을 내일까지 유지해서 좋은 성적으로 감독님과 코치님께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