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소방서, 부식에 의한 용기폭발 위험성 높아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소방서(서장 원재현)는 소화기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 10년이 경과된 노후 분말소화기 교체 홍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음성소방서에 따르면 초기 화재 시 소화기는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노후 된 소화기는 압력이 낮아 화재현장에서 사용할 수 없거나 부식에 의한 용기폭발의 위험성이 있어 주기적으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것.

분말소화기의 제조일자는 본체 옆면에 기재돼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10년이 경과된 노후 분말소화기는 교체하거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 성능확인을 받아 3년에 한하여 재사용 할 수 있다.

음성소방서는 노후소화기 교체 홍보를 위해 특정소방대상물에 안내문 발송 할 예정이며 캠페인 및 각종 교육·훈련 시 교체방법을 안내하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소화기 외관 및 압력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10년이 경과된 소화기는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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