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하는 세계시민 되겠습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감물초는 지난 4일 다모임시간에 교육가족이 함께 하는 교육3주체 생활협약 선포식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학생과 교사 다모임 및 학부모밴드를 통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지켜야 할 감물초 생활협약 3.3.3을 제정했으며, 다함께 참여하는 생활협약 선포식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짐해다.

이날 감물초는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와 좋은마음인성학교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아동권리, 창의인성, 세계시민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을 양성할 것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감자축제프로젝트와 비즈마켓(알뜰시장)을 운영한 수익금의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김보민(여·6년) 어린이는 "우리가 만든 약속을 다함께 다짐하면서 1년간 잘 지켜나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으며 지난해 다모임에서 한 행사들의 수익금을 기부하고 지구촌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니 매우 뜻 깊었다"며 "올해도 함께 멋진 활동을 기획해서 좋은 곳에 쓰이게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관문 감물초 교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으로 자라나도록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참여와 협력을 통한 인성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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