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상] 청주시 이준서

청주시 이준서 선수 / 김용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조금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청주시 이준서(29·청주시청)가 제29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준서는 3일부터 5일까지의 3일간의 레이스에서 매 구간 1위를 달성하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특히 수술로 인해 2년간 공백을 가졌던 그는 올해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화려한 복귀전을 펼쳤다.

더구나 팀의 중견 역할을 하며 대회 첫날 침체기에 빠진 청주시의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 결과 청주시는 올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이준서는 "올해 대회는 슬럼프와 2년간의 수술공백으로 운동에 대한 간절함이 남달랐던 것 같다"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돼 기쁘지만 팀이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체전의 메달획득을 목표로 앞으로 기록 증진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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