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페스티벌 5월 5~6일, 소백산 철쭉제 5월 24~27일, 온달문화축제 10월 19일~21일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을 대표하는 3대 축제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제3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내달 5∼6일까지, '소백산 철쭉제'는 5월 24∼27일, '온달문화축제'도 10월 19∼21일까지 치러진다.

올해 축제의 서막은 전국 쌍둥이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로, 내달 5∼6일까지 이틀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등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행사에는 여성그룹 SES 슈의 쌍둥이 자매 라희와 라율을 비롯해 150여 쌍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거리 퍼레이드에서는 150여 쌍의 쌍둥이들과 공연단, 군민 등 수백여 명이 1.1㎞ 구간의 시가지를 행진 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쌍둥이 스타 선발전' 결선에는 예선을 거친 12팀의 다채로운 경연에 이어 사운드박스, 윙크, 오로라 등 초대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단양지역의 대표적 축제이자 가장 오래 된 '제36회 소백산 철쭉제'는 5월 24일부터 나흘간 소백산과 단양읍 상상의 거리 등지에서 치러진다.

지난해 행사에는 16만2천684명이 다녀가 120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철쭉제 기간에는 은발가왕을 선발하는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도 열린다.

올해로 22회째 맞으며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단양온달문화축제'는 10월 19일부터 사흘간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8년 대한민국 대표축제'와 '충북도 지정 우수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를 주제로 한 지난해 행사에는 12만2천355명이 관람해 직·간접적으로 76억8천500만원의 경제효과를 꾀했다.

박윤정 주무관은 "지난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연 단양지역은 갈수록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계획된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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