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치안협의회 구성 '국내 정착 시스템' 제공

보은경찰서(서장 이경자)가 6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이주여성대표(16명), 보은군다문화지원센터장, 법주사 재무국장,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여성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이경자)가 지난 6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이주여성대표(16명), 보은군다문화지원센터장, 법주사 재무국장, 청주운전면허시험장장 등 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여성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언어와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치안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법주사에서는 이주여성의 심신 안정을 위한 무료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청주면허시험장에서는 찾아가는 면허 행정서비스 및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하는 등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채널을 가동하는 등 치안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이경자 보은경찰서장은 "300명이 넘는 보은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행복한 삶을 꽃피울 수 있도록 이주여성치안협의회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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