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축구단 K리그 진출 방안 논의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는 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천안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청 축구단이 시민 프로축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시의원, 천안시축구협회 관계자,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는 지난 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천안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의회 김은나, 김선태 의원과 천안시축구협회가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활동 중인 천안시청 축구단을 시민프로축구단으로 창단, K리그로 진출하게 하기위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고, 토론회에는 축구동호인과 축구에 관심 있는 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김범준(백석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의 '천안시 프로축구단 운영방안 및 사례', 매호영 전 천안시축구협회 전무의 '천안시민 프로축구단 창단과 도시브랜드 효과'라는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김용만(단국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제된 주제애 대해 토론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로는 뉴스1 유창림 기자, 단국대학교 축구부 신연호 감독, 사단법인 프로축구연맹 김진형 부장이 참여했다.

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선태 의원은 "올해는 천안시청 축구단이 창단한 지 10년이 되는 해이지만 아직도 축구단의 존재를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전국적으로 천안시를 알릴 수 있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프로구단으로 발전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김은나 의원은 "성남, 인천, 안양 등 전국적으로 시민이 주주인 프로축구단이 많다"며, "우리 천안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심도 있게 고민해볼 때"라고 밝혔다.

천안시청 축구단은 지난 2008년 창단,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리그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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