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부여 문화재 야행 11월 2일~3일 개최 예정

부여 문화재 야행 사진 / 부여군 제공

[중부매일 나경화 기자] 부여군은 지난 6-7일까지 2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정림사지와 부여향교 일원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부여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벚꽃과 함께한 이번 야행의 참가자들은 각 행사장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부여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부여의 이야기가 담긴 체험과 공연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번 야행은 이색창조거리의 백마강 달밤 야시장과 컬링체험 부여향교 앞 벚꽃길에서는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아트마켓 등이 펼쳐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이번 야행은 그간 행사가 개최되지 않았던 부여향교와 의열사 일원에서 개최되어 문화재 야행사업의 목적 중 하나인 지역재생과도 연결되어 지역민의 호응을 얻었다.또한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청소년 세대를 대변하는 가수를 초청,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나누는 시간을 준비해 문화와 소통했다.

군 관계자는 "부여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역사적 장점을 융합하고, 문화공간으로 관심 받지 못했던 부여향교와 의열사를 활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라며 "남은 하반기 야행에서도 거창한 프로그램 보다는 친근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부여 문화재 야행은 11월 2일과 3일 세계유산 정림사지 일원에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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