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식사자리 추태 의혹… 대학측 "감사 벌여 징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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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모 대학교수가 신입생들과의 식사자리에서 강제로 술을 먹이는 등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도내 A대학은 교수들에게 신입생들을 배정해 대학생활 조언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 대학 B교수는 지난 3월 신입생들과의 점심식사 자리에서 술을 먹이고 오후 수업도 못 듣게 방해를 하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학생들에 의해 학교에 알려졌고 A대학은 지난 13일 해당교수와 학생들을 상대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조정을 시도했으나 합의가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A대학 관계자는 9일 "우선 B교수를 강의에서 배제시키기로 했으며 자체 감사를 벌여 진상조사 후 징계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교수 전화통화에서 "학교로부터 어떤 조사도 받은 적이 없고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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