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먼저보슈 명소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4가지 코스의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선보인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자세한 해설을 곁들인다.

첫째 주는 '문화향기투어'로 이응노미술관, 한밭수목원 등 문화예술단지와 대전시민천문대를 방문한다. 수제 초콜릿 만들기 체험 및 유성온천 족욕 체험장을 방문하는 당일코스로 진행된다.

둘째 주는 '대청호투어'로 대청호오백리길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 동춘당, 으능정이 스카이로드, 옛 충남도청을 둘러보는 코스다. 셋째 주는 '힐링 투어'로 뿌리공원과 한지부채 만들기 체험, 장태산 휴양림, 유성온천 족욕장 코스를 둘러보게 된다.

넷째 주는 '건강투어'로 계족산황톳길 맨발걷기, 중리재래시장, 캘리디자인배우기(체험), 카이스트, 화폐박물관 등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돌아보는 코스로 진행된다.

투어참가비는 1인당 1만7천500원으로 예약 신청 인원이 30명 이상일 경우에 운영된다. 시는 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코스와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이은학 관광진흥과장은 "먼저보슈 명소탐방을 통해 대전의 명소와 맛집 등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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