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관 바른미래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주장

신언관 바른미래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6·13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신언관(62) 충북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0일 "KTX오송역 개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를 앞둔 시점이니 위원회 활동을 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일부 의견이 있는데 이는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의 여러 현안이 선거철 눈치를 보다 보면 현안 해결의 일관성이 떨어질뿐 아니라 소모적인 논쟁으로 오히려 해결이 난망해지는 것이 비일비재하다"며 "오송역 명칭 변경의 필요성은 수차례 제기됐지만 여러 가지 사유로 명칭 변경이 이뤄지지 않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 예비후보는 "오송역은 개통 초기의 우려를 씻어내고 청주국제공항과 연계된 중부권 발전과 중추 철도역으로 자리 잡았다"며 "100만 청주시의 그랜드 플랜을 위해 오송역의 명칭 변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역에 청주 지명이 표기되면 국민들의 심리적 접근성이 한층 높아지고 이용객의 증가도 기대된다"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오송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철도박물관'도 오송 인근으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박물관 건립의 최적지는 X축 국토균형발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한 오송역"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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