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 기자] 보령시의 청라 장현마을이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의 시범 연구 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실증연구 첨병 역할을 해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의 보전, 농촌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점검·관리하는 사업으로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연구기관을 통해 농업환경 진단과 관리계획 수립, 주민 교육·컨설팅, 환경개선 활동비 등 농업환경보전을 위한 총체적인 지원이 뒷받침되고, 토양·용수·경관·생태 등 농업환경 현황과 자원의 조사·진단, 주민 공동체가 중심이 돼 마을에 맞는 환경개선 활동을 발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청라 장현 마을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충청남도, 보령시와 함께 농업직불금 제도개선을 위한 '농업생태환경 프로그램 실천협약'을 체결했고, 충청남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2016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친환경 농업생태 환경 등의 정책개선 건의하는 등 농업환경 보전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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