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화성시청, 여자부 포항시체육회 우승

2018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 10개팀, 여자부 5개팀 등 총 15개팀이 출전했다. /한국실업배구연맹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에서 펼쳐진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 6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청주시배구협회가 주관, 청주시와 청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남자실업팀 10개팀, 여자실업팀 5팀 모두 15개의 실업팀과 24개의 클럽부팀 등 총 5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강팀들을 꺾고 올라온 화성시청과 국군체육부대의 남자부 결승전이 열렸다.

화성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속도감 있는 공격과 높이를 앞세워 1·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에서 25대 23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여자부는 포항시체육회가 수원시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

특히 포항시체육회는 이 대회에서 결승전 포함 5전 전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상 남자부 화성시청 김준영, 여자부 포항시체육회 이윤희 ▶공격상 남자부 국군체육부대 전병선, 여자부 수원시청 곽유화 ▶ 블로킹상 남자부 화성시청 이정준, 여자부 포항시체육회 지정희 ▶수비상 여자부 수원시청 김주하 ▶세터상 남자부 화성시청 임진석, 여자부 포항시체육회 여달샘 ▶리베로상 남자부 국군체육부대 김동혁, 여자부 포항시체육회 문슬기가 각각 수상했다.

청주시배구협회 김학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실업배구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6일간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각 선수단과 연맹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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