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구, 손상된 교량구조물 일제정비로 안전주행 확보

흥덕대교 전경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남기상)는 11일 우암사거리와 흥덕사거리를 잇는 흥덕대교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흥덕대교는 지난 1988년 준공돼 30년이 넘은 노후 교량으로 지난해 9월 정밀점검 결과, 교대 및 교각 콘크리트 균열, 신축이음장치 파손, 포장상태 불량 등으로(C등급) 보수·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판정 받았다.

이에 보수·보강을 위해 올해 본예산에 5억원을 반영해 지난 2월말 실시설계용역, 계약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5월말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세부 교통통제 및 안전관리계획 수립 중에 있으며, 차량 통제를 위한 관할 경찰서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교면 포장, 신축이음장치 교체, 교대 및 교각 균열보수 등 교량 전반에 대해 정비해 구조물의 내구성을 높이고, 재포장을 통해 안전주행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성호 건설교통과장은 "교량 유지관리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안전점검 실시와 노후 교량 적기 보수·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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