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주민 주도의 상향식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2018 농촌 현장포럼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촌현장 포럼은 사업비 3천만원을 들여 용강3리, 연탄3리 쇠마루 마을, 남하2리, 죽리마을 등 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농촌현장포럼은 전문가들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 4~5회 주민참여 토론과 교육, 선진지 견학을 통해 마을의 유무형 자원과 역량을 분석하고 진단해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 주민 주도형 교육과정이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촌 현장포럼을 통해 7개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과 3개 권역사업 등 총 10개 농촌개발사업을 발굴 추진해 농촌마을의 자발적, 상향식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농촌현장포럼을 추진한 10개 마을 중 7개 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2014년에는 도안면 통미마을이 2015년 농식품부가 주관한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농촌현장포럼을 완료한 마을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2020년 마을 만들기 종합개발 또는 자율개발사업 응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달 13일 충북대학교에서 농촌현장포럼 운영 마을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충북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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