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에게 진심으로 축하...민주당 후보들 지지 호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6·13 충북지사 선거에 앞서 이시종 현 지사와 치열한 당내 경선전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은 15일 "충북도민과 당원의 선택을 겸허히 따르겠다"고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

오 의원은 이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지난 1월 (충북지사 선거) 출마선언 이후 지금까지 저 오제세를 헌신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시종 지사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민주당의 경선은 공정하고 아름다웠다"며 "오랜시간 같은 곳을 보고, 같은 길을 걸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충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특히 "민주당 모든 후보들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제 다시 힘차게 달려 나가자.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자. 민주당의 지방선거 완승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 끝까지 도민과 당원 동지와 함께 할 것"이라고 6월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도민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ARS 방식으로 진행된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 결과, 이시종 현 지사는 63.50%을 얻어 본선행을 최종 확정했다. 오 의원 36.50%의 특표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은 일반도민(안심번호) 선거인단 결과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 결과 50%를 반영했다는 게 중앙당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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