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 세한대 교수·이하 사물놀이 몰개)가 오는 4월 18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창작음악 작품 '길 2nd STAGE'를 공연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창작음악 작품 '길'은 사람들의 인생의 여정을 '길'이라는 상징적 주제를 통해 이야기 하는 스토리가 있는 국악 창작 작품이다.

전통 타악, 전통 소리, 전통 퍼포먼스와 피아노,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드럼의 재즈와 함께 만드는 다양한 음악적 색채의 이야기로서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됐으며 작품의 이해를 돕는 멀티미디어의 사용으로 시각적으로도 관객에게 색다른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외교부, 코레일 주최 '유라시아 친선 특급' 1만4천400km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공연되는 등 국내외에서 수십회 공연되며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원작에서 음악적, 연출적인 보완, 수정을 통한 '길' 작품의 두 번째 버전이다.

이번 작품에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교수인 사물놀이 몰개 이영광 대표를 비롯해 제9회 박동진명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명희 명창(선문대교수), 연극과 국악에서 창작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김승진 피아니스트, Berklee College of Music을 졸업하고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정용 퍼커션(창신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등이 출연하며 한 차원 높은 국악 창작 음악을 선 보일 예정이다.

사물놀이 몰개는 충청북도 내 각 지역의 공연예술 거점 공간인 공연장 활성화와 지역 우수 공연 단체의 역량강화 및 창작 작품 제작 발표 촉진 및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2017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충북지역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8년에도 충주시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사물놀이 전문 연주 단체다.

이들은 모로코 월드뮤직 페스티벌 'Festival Gnaoua' 개막공연·단독공연, 중남미4개국(칠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순회공연, 중동·아프리카(몰타, 아랍에미리트, 리비아, 쿠웨이트), 우크라이나(키예프, 심페로폴) 등 국내 1천500여회, 국외200여회 공연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 사물놀이 영문교재 집필 및 DVD 교육 교재 제작, 2015~2016년도 충청북도지정예술단으로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40회의 순회공연을 했으며 2018년 올해에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공모하는 전통풍물상설공연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충청북도 지정 전문예술법인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 관람이나 지정 좌석제를 시행해 티켓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공연 티켓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043-845-132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