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첫 수문개방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청주시 미원면 용곡저수지에서 풍년기원 통수식을 가졌다. /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한오현)는 지난 13일 청주시 미원면 용곡저수지에서 통수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농을 위한 급수에 돌입했다.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관리하는 충북도내 저수지 184개 가운데 첫 수문개방으로, 매년 그 해 첫 수문개방 때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통수식을 가져왔다. 현재 용곡저수지를 비롯해 관내 평균 저수율은 99.8%로 거미줄처럼 연결된 용수로를 통해 청주시 일원 농지에 안정적으로 용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통수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남장우 충북도 농정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또 평소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으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주시청 농업정책과 김병길 씨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오현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기념사에서 "시설물 자동화와 현대화, 수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물 확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물관리를 통해 농업인이 영농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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