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15년만에 증축, 사무공간 부족 등 문제 해결

증평군이 부족한 사무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관 건물을 증축한다. 사진은 증평군 별관 건물 모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부족한 사무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관 건물을 증축한다.

군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규모 확대로 업무량과 조직 규모가 확대되면서 사무 공간과 민원 편의시설이 부족해 개청 15년 만에 별관 청사를 증축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군 인구는 2003년 개청 당시 3만1천309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3만7천724명으로 6천415명(20.4%) 늘어나는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청사 증축은 본관 옆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2020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짓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은 오는 6월까지 별관 증축을 위한 일반설계를 공모하고 당선작을 선정해 7월부터 증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 들어서는 청사에는 종합상황실과 재난상황실, 기록관, 사무실, 구내식당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별관이 증축되면 업무 효율성과 행정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설계 공모는 본청 건물과 기능상 연결되고 눈에 띄는 디자인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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