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나눔봉사단, 대소면 '뉴페이스 안경원' 지정

'착한가게 기부자 400호점 돌파 기념현판식'이 13일 대소면 일원에서 공동모금회 이명식 충북지회장과 남걸우 단장, 구자평 대소면장을 비롯한 주요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의 착한가게가 400호를 돌파했다.

음성군나눔봉사단(단장 남걸우)에 따르면 '착한가게 기부자 400호점 돌파 기념현판식'이 지난 13일 대소면 일원에서 공동모금회 이명식 충북지회장과 남걸우 단장, 구자평 대소면장을 비롯한 주요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400호점의 주인공은 대소 뉴페이스 안경원(대표 유창성)이다.

음성군나눔봉사단은 착한가게기부자가 100명단위로 증가할 때마다 기부자에게 감사인사를 겸한 홍보행사를 개최해왔으며, 2015년 금왕읍에서 200호점을, 2016년 감곡면에서 300호점을, 금년 4월엔 대소면에서 400호점을 돌파해 행사를 갖게 됐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하는 나눔실천운동으로 지역 내 기업체 및 자영업자 등이 매월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참여하는 가게를 말하며 음성군내에서 모금된 성금은 전액 음성군내 복지사업에 배분되고 있다.

현판식에 참석한 공동모금회 이명식 충북지회장은 "착한가게라는 생소한 말이 어느덧 지역봉사활동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기부자분들과 음성군나눔봉사단원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남걸우 단장은 "착한가게 기부자 모집활동을 시작할 당시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분들이 적을 것이라 걱정했으나 음성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이렇게 400호점 현판식까지 개최해서 기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구자평 대소면장은 "대소면 내에서 착한가게 400호점 돌파기념행사를 갖게 되어 뜻깊다"며 "기부를 하는 분들이 많아져 나눔이 보편화되고 그로 인해 복지사각지대가 없어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400호점의 주인공인 대소 뉴페이스 안경원(대표 유창성)은 대소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구자평)와 지난해 10월 협약을 맺고 민원돋보기 기증 및 사랑의 쌀 전달과 매월 주기적인 안경지원으로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쳐오던 업체다.

음성군나눔봉사단에서 현재 2020년까지 기부자 1천명 목표로 모집하고 있으며, 목표달성시 예상되는 연간 성금기부액은 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1천명과 4억원을 따서 천사운동으로 명명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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