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모녀사건' 여동생 체포…사망 전후관계 수사력 집중
'증평모녀사건' 여동생 체포…사망 전후관계 수사력 집중
  • 한기현·연현철 기자
  • 승인 2018.04.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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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경찰서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한기현·연현철 기자] 증평 모녀 사건의 진실을 밝혀줄 핵심 인물인 여동생이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괴산경찰서는 1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A(36·여)씨를 전날 오후 8시 45분께 현장에서 긴급 체포해 경찰서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언니 B(41·여)씨 명의의 SUV차량을 처분해 1천300여 만원 상당의 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차량은 1천200만원 상당의 저당권이 잡혀있었고 뒤늦게 이를 알아챈 중고차 매매상은 A씨와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지만 A씨는 이미 해외로 출국한 뒤였다.

경찰은 A씨가 언니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점과 B씨의 사망 시점과 차량 판매 시점의 전후관계, 차량 판매 경위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국한다는 연락을 받고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며 "사망과 사기 사건은 구분돼 각각 참고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증평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세 살배기 딸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과 유서 필적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B씨가 딸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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