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원(원장 박영수)은 오는 4월 3∼10일까지 청주문화관 제1,2전시실에서 제21차 유네스코 아·태 지역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유네스코 회원국 23개국으로부터 접수된 8천여점의 작품중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1백 10점을 「자연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갖는 전시회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간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에는 다양한 인종이 자연의 축복속에서 거친 조건을 극복해내며 아름다움을 즐기는 삶의 모습들과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환경의 모습들을 담아내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왕젱송이 출품한 「풍작환희」는 추수한 노란 옥수수 위에 누워있는 농부의 환한 웃음을 통해 풍년을 맞은 농부의 기쁨을 보여주고 있으며 드넓은 강가에서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 「코끼리 애호가」,벌거벗고 물로 뛰어드는 동심의 모습을 포착한 「어린시절」이란 작품 등이 각국의 문화와 풍습의 차이를 극복하고 따뜻한 느낌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충북을 비롯,경남,전남,전북 등을 순회하며 전시될 예정이다.256_3624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