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 기념 학술세미나가 14일 오후 청주 일산 웨딩프라자 세미나실에서 정찬모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정범모 전 충북대총장, 정만순 충북태권도협회부회장 등 감독, 코치, 심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진홍 경상대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태권도 이론을 정립하고 태권도 학문적 체계 확립을 위해 마련된 정범모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고문의 「스포츠 영재교육(천재출현)의 조건」이란 주제발표와 정찬모회장의 「태권도 지도자의 자질과 역할」이란 주제발표가 있었다.
 정고문은 "어려서부터 부모와 함께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스포츠 영재 출현이 가능하다"면서 "자율적이고 내재적 동기가 강하면서 훌륭한 스승과 투자, 희생 등이 동반된다"고 말했다.
 정회장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서는 지도자의 역할과 자질이 필요불가결한 요소"라고 전제한뒤 "수련생으로 하여금 귀한 인격과 자긍심을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ㆍ정서적으로 완전한 인간의 육성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회장은 지도자가 사회 대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수련생의 모범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태권도 교육철학과 전문지식ㆍ지도방법에 관한 지식을 갖추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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