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김병현(2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일간지 `애리조나리퍼블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오는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이 예상됐던 김병현이오른쪽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복귀가 늦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병현의 복귀 연기는 지난 1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투산 소속으로라스베이거스전에 나가 6이닝을 던졌던 김병현이 부상 때문에 1루 커버 플레이와 베이스 러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코칭스태프의 보고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밥 브렌리 감독도 "김병현은 마이너리그 경기에 한차례 정도 더 등판할 것"이라며 김병현의 복귀를 미룰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브렌리 감독은 17일 피츠버그전에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0게임 출장정지를 당한 뒤 이의를 제기한 미구엘 바티스타를 예정대로 등판시키거나 신인 앤드루 또는 다른 마이너리그 선수를 불러 올려 대체 투입하는 것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